[산업일보]
7일 개막한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5)'에서 아스가드 주식회사가 일체형 스마트 안전모 'TUGU'를 선보였다.
oT 및 ICT 기술을 활용해 위치 관제, 음성 통신, 환경 감지 기능이 일체화된 제품이다. 아스가드 관계자는 "590g의 경량화된 무게와 360도로 무게를 분산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착용자 피로도도 완화했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안전모는 별도의 스마트폰이나 무전기 등 별도의 장비로 통신해야 하지만, TUGU 안전모는 PoC(PTT over Cellular)와 DMR(Digital Mobile Radio)의 듀얼모드 무선통신 기능이 탑재돼 있다.
관계자는 "왼쪽 버튼은 일반 무전기와 호환되고, 오른쪽 버튼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5.2로 페어링된다"며 "PoC 통신을 통해 통신 거리나 채널의 제약 없이 음성 통화, 무전 앱 송수신, 센서 데이터 및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튼만 누르면 통신할 수 있어 작업자의 두 손을 자유롭게 하고 작업 효율을 높인다"라고 덧붙였다.
안전모 뒷편에는 근접 센서가 탑재돼 있어 착용 여부를 감지하고, 통합관제앱에 표시한다. 착용 중 충격이 감지되면 음성 경보–시각 경보–위치 정보 전송의 3단계로 응급 구조 신호가 자동 발신된다. 사고 발생 시에는 200만 화소의 블랙박스 카메라로 녹화된 영상과 음성 대화 기록을 통해 정확한 상황 파악과 신속한 사후 조치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안전보호구협회와 경연전람이 주관해 오는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핸즈프리' 스마트 안전모… 무전기 없이 PoC·DMR 듀얼 통신 지원
출처:산업일보 임지원 기자 jnews@kidd.co.kr